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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25억' 운동장 헐고 명당에 호텔...고성군의 수상한 교환 / YTN

2026-01-23 1,581 Dailymotion

강원도 고성군이 호수와 바다로 둘러싸인 공설운동장과 캠핑장 부지에 대형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십억 원을 들여 지은 멀쩡한 운동장을 헐고 개발 가치가 큰 부지를 민간 사업자에게 넘기는 방식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동해 바다와 송지호 사이에 자리 잡은 강원도 고성군 죽왕공설운동장입니다. <br /> <br />3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축구장과 야구장을 갖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비와 지방비 25억 원을 들여 2021년 준공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는 성수기마다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캠핑장도 있어 황금 입지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고성군이 이 운동장과 캠핑장을 철거하고 2030년까지 900여 개 객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특수목적법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 2021년 11월. <br /> <br />운동장을 지은 지 8개월 만에 철거를 전제로 사업이 추진된 겁니다. <br /> <br />부지를 넘기는 방식도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자가 다른 곳에 운동장과 캠핑장을 지어 기부하는 대신 고성군은 지금의 운동장과 캠핑장 부지, 7만2천 제곱미터를 넘기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감정평가 결과, 고성군이 넘기는 군유지 가치는 620억 원. <br /> <br />반면 새로 받는 부지 가치는 60억 원으로 토지 가격만 놓고 보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고성군은 대체 시설 공사비와 차액 납부 등을 합쳐 전체 금액을 맞췄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공기관이 시세대로 받을 수는 없다면서 부지 교환 직전에 다시 감정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향후 숙박시설이 지어지면 토지 가치는 더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공인중개사 (음성변조) : 전답이라든가 이런 상태에서 건물 지을 수 있도록 용도 변경되면 당연히 (토지) 가격이 올라가죠.] <br /> <br />세금을 들여 지은 지 얼마 안 된 운동장을 굳이 헐면서 개발 가치가 높은 부지를 민간 사업자에게 넘겨야 하는지, 특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’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’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1240456147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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